밀린코비치-사비치, 맨유 이적?

2019. 7. 26. 22:04EPL 소식통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24, 세르비아)의 에이전트 마테야 케즈만이 런던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사비치의 맨유 이적이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제기되었다. 

 

사비치는 세리에A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미드필더로 191cm의 큰키에서 나오는 공중볼, 몸싸움 능력과 패스능력, 수비능력을 두루 갖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18-19시즌 라치오에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중원 보강을 위해 사비치에 관심을 가졌고 포그바의 거취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체자로 사비치의 이름이 여기저기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라치오의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 역시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츠'를 통해 "제한된 환경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를 강요할 수 없다. 사비치는 라치오에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나는 작년에 그의 이적을 거부한 적이 있다. 이번에 그가 이적을 추진한다면 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를 인용해 "사비치의 에이전트 케즈만이 맨유와 협상을 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했다. 맨유는 폴 포그바가 떠날 경우 7,100만 파운드(약 1,045억 원)의 이적료로 사비치를 영입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