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시즌 프리뷰 - 리버풀

2019. 8. 10. 23:50EPL

리버풀 예상 베스트일레븐

CF - 피르미누, 오리기

LW - 마네, 랄라나

RW - 살라, 샤키리

CM - 헨더슨, 바이날둠, 체임벌린, 케이타, 밀너

DM - 파비뉴 (헨더슨)

CB - 반 다이크, 마팁, 로브렌, 고메즈

LB / RB - 로버트슨 (밀너) / 아놀드, 클라인 (고메즈)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97점으로 아쉬운 준우승을 거둔 리버풀입니다. 단 1패밖에 당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 토트넘을 꺾으며 14년만에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공격진의 마누라 라인의 파괴력은 여전했고 반 다이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습니다. 수비수가 발롱도르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될 정도니 말 다했다고 봐야겠죠?

 

이적시장을 보면, 대니 잉스와 알베르토 모레노, 시몬 미뇰렛 선수를 내보냈고 유망주인 반 덴 베르흐와 하비 엘리엇 그리고 백업 골키퍼 아드리안을 영입했습니다. 실질적인 영입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네요. 조금은 아쉬운 행보였습니다. 클롭 감독이 그만큼 자신이 있는 것일까요?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에 가까운 포백라인과  공격진의 파괴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이 출전하지 못한 체임벌린과 케이타가 좋은 폼을 보여준다면 더욱 강력한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쿼드 상에 약점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리버풀이 최고의 풀백을 보유하고 있지만, 두 자리에 확실한 백업이 없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로버트슨의 백업이던 모레노 선수가 스페인으로 떠났고 아놀드의 백업인 클라인 선수가 프리시즌 중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예상됩니다.

 

왼쪽에는 밀너, 오른쪽에는 고메즈 선수가 뛸 수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전문 풀백자원이 아닌 상황에서 아놀드와 로버트슨 중 한 선수만 부상으로 이탈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맨시티의 풀백진을 보면 리버풀의 백업이 얼마나 약한지 볼 수 있습니다. 

 

이번시즌에 리버풀이 꿈에 그리는 리그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없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