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967 발롱도르 - 얼베르트 플로리안(Florian Albert)

2019. 8. 5. 23:26발롱도르, 세계 축구의 전설들

출생 : 1941년 9월 15일 헝가리

신장/체중 : 181cm/72kg

A매치 75경기 31골(1959-1974)

포지션 : 미드필더

선수 경력 : 페렌츠파로시 TC(1952-1974)

 

 

Flórián Albert, The Emperor [Goals & Skills]

 

 

'황금의 팀'이라 불리던 헝가리 대표팀이 와해될 무렵 탄생한 발롱도르는 이 팀에 속한 헝가리 거장들을 철저히 외면했다. 하지만 1967년 얼베르트 플로리안의 성공이 이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페렌츠바로시의 이 탁월한 공격수는 당연히 황금의 팀의 훌륭한 계승자가 될 자격이 있었다. 얼베르트는 1966년 월드컵에서 그의 천재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는 선배 푸스카츠같이 뛰어난 드리블과 패스능력, 좋은 득점력을 겸비한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다.

 

그는 월드컵에서 그의 클래스와 축구 지능, 완숙한 테크닉을 선보이며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조별리그 브라질전(3:1 헝가리 승)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러한 활약에 브라질 클럽 플라멩구가 관심을 보이며 만족할만한 계약을 제시했지만 헝가리 축구협회는 얼베르트의 외국 이적을 거부했다.

 

1967년에는 소속팀을 헝가리 리그 챔피언에 올려 놓고 헝가리 대표팀을 유로 1968 본선에 진출시켰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