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960년 발롱도르 - 루이스 수아레스(Luis Suarez miramontes)

2019. 7. 29. 14:57발롱도르, 세계 축구의 전설들

출생 : 1935년 5월 2일, 스페인

신장/체중 : 175cm/72kg

A매치 32경기 14골(1957-1972)

포지션 : 미드필더

선수 경력 : 에르쿨레스 라코루냐(1948-1949) 페르세베란시아 라코루냐(1949-1951) RC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1951-1952)

파브릴 데포르티보 라코루냐(1952) RC 데포르티보 라코루냐(1952-1954) FC바르셀로나(1954) SE 라 에스파냐 인두스트리알(1954-1955) FC바르셀로나(1955-1961) FC 인테르 밀란(1961-1970) UC삼프도리아(1970-1973)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 건축가

 

 

 

루이스 수아레스 하면 지금은 바르셀로나의 악동 우루과이 스트라이커가 생각나지만 1960년대에 바르셀로나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시대를 풍미했던 스페인의 미드필더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또다시 승리하며 5회 연속으로 우승하면서 그들 가운데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두드러졌다. 라리가 득점왕을 수상한 푸슈카시 페렌츠나 결승전에서 3골을 기록한 디 스테파노가 수상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그러나 라리가에서 골득실차로 우승을 차지하고 60년 가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 시키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8강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도 대단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은 프랑스 풋볼 심사위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고 1960년 발롱도르는 그의 차지가 되었다.

 

그는 현재 스페인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의 패스와 폭발적인 슈팅 때문에 "건축가"(El Arquitecto)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지도자로도 성공한 수아레스인데 인테르에서 감독을 맡기 시작해 여러 이탈리아 클럽들을 거쳐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 최강자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시키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스페인 미드필더이자 감독으로도 성공한 이 스페인의 전설적인 인물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